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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사자성어 "어불성설"… 누군가의 주장이나 변명이 터무니없음 - 주장이 논리적이지 못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거나,논리적이지 못해서 설득력이 없다는 뜻
  • 기사등록 2025-07-28 10:33:29
  • 기사수정 2025-07-28 15:27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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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일상 대화나 온라인 댓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자 성어 '어불성설(語不成說)'이 화제다. 이 표현은 말이나 주장이 논리적이지 못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을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로, 현대인들이 각종 모순 상황을 비판할 때 즐겨 쓰고 있다.

어불성설은 '語(말씀 어) + 不(아닐 불) + 成(이룰 성) + 說(말씀 설)'로 구성되어 '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'는 뜻이다. 즉, 주장이 논리적이지 못하거나 앞뒤가 맞지 않을 때 사용한다.


일상생활에서는 “예산도 없고 인력도 부족한데 프로젝트를 제때 끝내라고요? 말이 안 됩니다, 어불성설이에요”와 같이 터무니없는 변명을 들었을 때 사용한다. 또한 "다이어트 중이라며 치킨 3마리를 시켜 먹다니 어불성설이다"처럼 행동과 말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쓰인다.

정치나 사회 이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. "경제가 좋아졌다고 하면서 실업률은 계속 오르고 있다. 어불성설이다"와 같이 정책의 모순을 지적할 때 효과적인 표현으로 활용되고 있다.


최근 정부가 발표한 ‘주 4 일제 시범 도입’ 정책 안이 현장 의견과 동떨어진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. 전문가들은 “취지는 공감하지만, 준비 없이 도입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”와 같이  말의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을 비판할 때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.


국어 교육 전문가들은 "어불성설은 단순히 '말이 안 된다'는 뜻을 넘어서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"이라며 "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합리적 소통에 활용하길 바란다"고 조언했다.

비슷한 의미의 표현으로는 '앞뒤가 안 맞다', '터무니없다', '헛소리다' 등이 있으며, 모두 논리적 일관성이 부족한 상황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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